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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타] 15분만에 오운완 할 수 있는 끔찍한 고효율 운동. 타바타

  • 2023년 8월 3일 목요일 PT 운동 일지 기록입니다.

타바타 운동?

15분만에 온몸을 땀으로 범벅이 되게 하는 이런 운동이 또 있을까? 단기간에 운동과 휴식을 반복으로 수행하는 HIIT 운동 프로그램중 하나인 타바타!. (헬린이 인생 처음 들어보는 타바타 운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 글에 써놨다.) 이 운동을 하는 도중 진심으로 짜증나고 화나는 정도의 퍼포먼스를 끌어낸다.

오늘은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하체 프리웨이트 및 머신 운동을 대체하여 타바타 운동으로 진행했다. 자세가 올바르다면 타바타는 무게를 이겨내는 프리웨이트 보다는 안전하다는 뜻이다.

하필 오늘 수건을 들고 가지 않아 매트위에 흘린 내 땀으로 양팔과 다리가 미끄러질 정도가 되었다.

5가지 운동

  1. 상체1 – 응용된 플랭크 자세1 – 엉덩이 올리고 앞뒤로 왕복
  2. 상체2 – 응용된 플랭크 자세2 – 엉덩이 내리고 팔 한쪽씩 번갈아 들기! (허리가 돌지않게 조심)
  3. 하체1 – 응용된 플랭크 자세3 – 엉덩이 내리고 다리 한쪽씩 뒤로 접기
  4. 하체2 – 응용된 플랭크 자세4 – 엉덩이 올리고 무릎 앞으로 접기
  5. 버피테스트

첫번째 운동은 플랭크 자세로 시작된다. 엉덩이 올리고 팔꿈찌 기준으로 앞뒤로 왕복하는 운동이다. 두번째는 플랭크 자세에서 엉덩이를 어깨선과 일직선이 되도록 내리고 팔 을 한쪽씩 번갈아 드는 것. 이때, 허리가 돌지 않게 고정된다는 느낌으로 복근에 힘을주고, 한쪽 팔 팔꿈치와 주먹을 공중에 띄운다. 1초에 한번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
세번째 운동은 플랭크 자세에서 엉덩이를 내리고 다리 한쪽씩 뒤로 올리면서 무릎을 접는다. 천천히 하면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운동이지만, 이 역시 빠르게 진행하면 진심으로 열받는다. 네번째 운동은 플랭크 자세에서 엉덩이 올리고 무릎을 앞으로 접는 것. 이 운동 역시 처음엔 크게 무리없는 운동처럼 느껴지기는 하더라. 마지막으로 1분간 버피테스트를 진행한다.

시간분배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Timeplus 라는 어플로 타바타 운동설정에 효과적인 무료 앱이다.

시간은 위와 같이 설정했다. 5가지 운동을 각각 1분 하고, 20초 쉬고, 다시 1분 하고 20초 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5가지 운동을 다 했다면 1사이클이 지난 거고 1사이클 이후엔 1분쉬고, 또 다시 5가지 운동을 하는 2번째 사이클까지 진행했다.

물론 나는 첫번째 사이클 단계에서도 내 속에서 온갖 부정이 끌어올랐다. 두번째 사이클 에서는 1분씩 진행되는 5가지 운동을 다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부정이들도 절레절레할 정도의 강도였다.

운동을 마치고

타바타 운동 진행중인 나에게 응원차 해준말들은

회원님 자세 너무좋고 잘한다.

체력너무 좋아졌다.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땀쫙빼고 운동하고 나니 개운하시죠?

피티샘이 매번 잘 해주는게 칭찬과 용기, 동기부여 그리고 긍정에너지 보급이다.

마무리

타바타 운동은 집에서도 층간 소음 걱정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같다. 짧은 시간내에 진짜 모든 힘을 쏟아 붓기 때문에 현생이 바빠 운동을 못가게 되는 날에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PT를 받으며 점점 드는 생각은 고통을 몸으로 느끼는 운동을 하는데 어느부분 쾌락을 느끼는것인지 즐거워 진다는 것이다. 온몸에 힘을 주며, 현생에 치여 몸속에 있던 부정이들을 밖으로 표출해서 그런가 시원한 느낌도 들고.. 이게 운동의 매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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